자일리톨, 비타민 C와 함께 마시면 카테킨 흡수율이 높아진다녹차를 마실 때에 감귤이나 레몬 등으로 비타민 C를 보충하면 녹차 안의 유용한 성분인 카테킨이 체내에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세종대 식품공학과 심순미 교수 연구팀은 녹차에 자일리톨과 비타민 C를 첨가하여 마시면 녹차 내 유용한 성분인 카테킨(Catechin)의 체내 흡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녹차에 포함되어 있는 카테킨 성분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줄이고 산화적 손상을 억제해 주는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섭취된 카테킨은 소화과정 중 분해되는 비율이 높아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는 편이었다. 이에 카테킨을 기능성으로 내세운 음료에서는 카테킨의 체내 흡수 증진을 위해 설탕과 구연산 등을 첨가하여 제조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이는 설탕의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오히려 인체에 해로운 작용을 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연구팀은 체내에서 느리게 대사되어 혈당을 지연시키는 데 효과적인 대체당인 자일리톨과 비타민 C를 사용했고, 해당 물질이 소화과정 중에 생리활성이 높은 주요 카테킨 4종(EC, ECG, EGC, EGCG) 등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자일리톨과 비타민 C가 일정 비율로 조성된 녹차를 마실 경우, 녹차만 마시거나 설탕과 구연산이 들어간 녹차를 마시는 것에 비해 카테킨의 체내 흡수율이 최대 각각 6배와 3배 가량 증가된다고 하니 녹차를 마실 때 자일리톨과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겠다. - 참고문헌
- [Food Research International], 2012. 1.
꿀정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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