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구마가 제철이라서 친구가 한박스 보내줘서 잘 먹고 있어요. 고구마밥도 해먹고, 삶아서도 먹고, 맛탕도 하고, 튀김도 하고, 때론 생으로 깍아 먹기도 해요. 친구가 한해 농사 지은 것을 고맙게 보내줘서 덕분에 잘 먹고 있지요. 제가 답례로 밥 한끼 샀지요. 사실 밥한끼로는 이 정성을 대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보답하려고 샀더니 친구가 오히려 더 고맙다고 하네요. 맛나게 먹어주니 다음에도 더 열심히 농사 지어서 보내준다네요. 고구마 내년에도 맛나게 먹을 수 있게 예약 되었네요. 참 고마운 벗이에요. 저는 이래저래 인복이 많은 것 같아요. 하하하 고구마 건강식으로 좋으니 다들 잘 챙겨드이소! 가까이 계시면 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