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알려준 레시피가 있어서 이건 간단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준비물은 한우, 무, 마늘, 파, 소금, 참기름, 물
딸이 알려준대로 재료를 준비하고, 냄비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소고기와 무와 마늘을 잘라넣고 달달 볶았지요. 그리고 물을 넣고 한소끔 끓였죠.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파를 마지막에 쏭쏭넣고 살짝 끓이면 된다고 하네요. 아침부터 오늘은 산책대신 놀이터 한바퀴 돌고와서 밥을 지었어요.
밥은 밥솥이 하고, 국은 잘 끓고 있고, 다른 반찬은 아내가 워낙 잘해놓아서 손녀 좋아하는 계란 후라이 만들어 완성했어요. 아내가 오늘 따라 푹자네요. 부시시한 얼굴로 일어나더니 한마디 하네요. ' 아저씨, 뭐하냐고. ' 제가 밥을 다했다고 하니 엄청 신기한 눈으로 쳐다봤지요. 손녀도 일어나더니 맛있는 냄새난다고 좋아하면서 맛나게 먹어주니 기분이 좋네요. 오늘 소고기 무국은 대성공! 딸 덕에 아내에게 칭찬 받아 보네요. 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