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첫눈이 내렸어요. 아이가 밖에 나가서 눈 싸움 하자고 했지만 너무 추워서 못나갔어요. 괜히 나갔다가 찬바람 맞아서 감기 걸리면 고생 하잖아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미안했어요. 대신 거실 베란다서 창문으로 눈 구경을 했지요. 마음 같아서는 밖에가서 눈싸움도 하고 싶었지만 이번 첫눈은 그냥 감상으로 마무리했어요. 엘리베이터타고 왔다갔다 하다가 외부인 들과 접촉하면 코로나 위험도 클 것 같아서 더 안갔어요. 개방형 아파트라서 누구든지 쉽게 출입 할 수 있거든요. 주말되면 외부인들이 많이 오는 편이라서 조심하는게 좋잖아요. 맘편히 겨울을 만끽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런 날이 오겠죠. 그때까지는 마스크와 방역, 개인위생은 필수 인 거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