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서 작년 1월 초에 돌아가셨어요. 정신없이 살다보니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에 돌아가셔서 무사히 장례를 마쳤죠. 중간에 49재 기간에는 코로나가 생겨서 다들 엄청 조심했어요. 잊고 지냈는데... 명절이 다와가고 기일이 돌아와서 그런지 할머니 모습이 자꾸 생각나네요. 살아계실때 효도 했어야 하는데... 무뚝뚝한 성격이라 따듯한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해드린게 죄송하네요. 할아버지께라도 더 자주 안부 인사드리고, 챙겨 드려야겠어요. 할머니가 만들어 주셨던 손두부가 생각나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고 계시겠죠. 너무 보고 싶네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