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가 텔레비전을 보다가 연을 갖고 싶다고 해서 달력과 나무 젓가락을 이용해서 연을 만들었어요. 어릴때 삼촌이 만들어 주셨는데... 그 기억을 더듬어서 손녀를 위해서 작게 만들었어요. 다 만들어서 놀이터에서 연을 날려봤죠. 작지만 바람이 적당히 불어서 잘 날았어요. 지나가던 아이들이 신기해서 날리고 싶다고 해서 빌려줬죠. 손녀와 같이 연을 날리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자꾸 떠올랐어요. 그때는 그 시간의 소중함을 몰랐는데... 그 시절이 그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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