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가 둘째는 낳아서 맏손녀가 집에 와있어요. 현재 외손녀가 집에 있는데... 손녀가 둘이 되었네요. 처음에는 둘이서 서먹서먹해 하더니 금방 친해졌어요. 둘이다 보니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네요. 먹는 것도 둘이서 같이 먹어서 그런지 양식이 푹푹 줄고 있어요. 외손녀만 있을때는 그래도 나름 여유가 있었는데... 지금은 둘이서 같이 있다보니 하루가 눈깜짝할 사이 지나가요. 대신 기쁨은 두배네요. 물론 힘도 두배 들지만요. 아이들이 낮잠을 잘때 잠시 여유를 가지고 있죠. 이 시간에 책을 보거나 차한잔 하는 정도에요. 아니면 집앞 개울가 산책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하루하루 행복하네요. 제 친구는 손주가 없어서 많이 허전하다고 하네요. 아직 아들, 딸이 결혼을 안해서... 저야 아들. 딸 둘다 결혼해서 손녀가 무려 4명이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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