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쑥을 좋아해서 산에 가서 많이 캐왔죠. 지인이 또 쑥을 많이 보내주셔서 국도 끓여먹고, 떡도 만들어 먹기로 했죠. 동네 방앗간에 가서 쌀과 찹쌀 가루를 빯아서 왔죠. 집에서 손으로 떡을 만들어 쪄 먹었어요. 아내는 쑥떡을 만들어서 냉동실에 먹기 좋게 보관해 두고 자주 꺼내서 한덩이씩 먹지요. 이번에는 무려 20덩이 정도 만들어서 앞집이랑 옆집에 한덩이씩 주고 왔죠. 손녀와 제가 떡 심부름을 했는데... 손녀가 귀엽다면서 앞집에서는 참외를 주시고, 옆집에서는 삶은 밥을 주셨죠. 사먹는 것도 좋지만 역시 손으로 직접 만드는게 정성이 더 깃들어서 더욱 맛난 것 같아요. 쑥이 항균 작용과 하고, 배변 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