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둘째가 괜히 울면서 어린이집 등원 안한다고 떼를 써서 아빠에게 엉덩이를 맞았죠. 남편이 화가 많이나서 세게 엉덩이를 때려서 일주일 동안 멍이 낫질 않았어요. 매일 샤워 후 멍 빨리 빠지라고, 수딩겔을 발라줬죠. 시원한다고 좋아했어요. 어제 저녁에 샤워하고 보니 드디어 멍이 나 빠졌더라구요. 아빠가 혼내면 많이 무서워해요. 저는 주로 달래주는 역할이거든요. 둘다 혼내면 아이가 견딜 수가 없잖아요. 엉덩이 맞을때 제가 금방 막았는데도 남편이 엉덩이를 때려서 속상했어요. 아파서, 속상해서 마구 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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