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면서 어린이집 다니는 공주님들을 등원시켜주죠. 오늘 아침에 둘째가 안간다고 생때를 써서 온 가족이 한참동안 씨름을 했어요. 침대에 누워서 발버둥 치면서 안간다고 소리치면서 울었죠. 언니는 머리를 잡고, 아내는 다리를 잡고, 저는 옷을 입혔어요. 처음에 언니와 아내가 둘이서 옷을 입히려다 실패했는데... 제가 와서 힘을쓰니 둘째가 꼼짝 못하게 되어서 드디어 옷을 입었네요. 아침마다 언니보다 먼저 일어나서 잘 준비하고 잘 다녔는데... 요즘 왜 이러는 것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우여곡절 끝에 등원 성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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