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근처에 오리농장이 있어요. 직접 유기농으로 키우고 있죠. 사장님께서 오리 드신다고 주문하라고 하셨어요. 미리 전화해서 배달 부탁드렸죠. 점심 시간에 맞춰서 사장님께서 직접 갖다 주셨어요. 보통은 오리 기름이 많아서 먹기 꺼려지는데... 여기는 오리 기름을 걷어내고, 육수는 사골 육수로 끓이셔서 맛이 달랐어요. 오리 백숙인데... 특유의 오리 잡내도 안나고, 국물이 담백해서 먹기 좋았어요. 사장님. 전무님, 저,대리까지 남자 넷이서 배부르게 먹었어요. 저희 작은아버지 이신 사장님 지론... ' 잘 먹어야 일을 잘한다. ' 한국 사람은 역시 밥심인 것 같아요. 후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