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께서 저희 집 살림에 이래저래 걱정이 많으신가봐요. 이점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무리한 말씀을 하셔서 답답하네요.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를 하셔야 하는데... 너무 이상적인 말만 하세요. 저희집 형편상 전세를 살고 있는데... 분양 받고, 대출받아서 집을 사라고 하시네요. 분양 받는게 문제가 아니라 무리하게 대출을 받으면 그 다음 생활 하는데... 허리가 휘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말인가요? 아버님께서 도와주신다고 하지만 어른들 집을 팔아서 밀어 주신다는데... 이건 아니잖아요. 시골집은 할아버지 소유이고, 시아버님,어머님 집이 따로 있어야 하잖아요. 그렇다고 집살 돈을 마구 팍팍 지원해 주실 경제적 여력이 되는 상황도 아닌데...맨날 마이너스 통장이라 하시는데... 저희 신랑이 말했죠. " 아버지., 무리해서 집을 살 생각 없어요. 형편에 맞게 맘 편히 살래요. " 어머니께서 옆에서 한마디 거드셨죠. " 당신은 돈을 줄것도 아니면서 왜 이래라 저래라 하냐구. 본인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라고." 이말은 바른 말 하신거죠. 돈이 있어야 집을 사죠. 안그런가요? 진짜 답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