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남편 출근과 둘째 어린이집 등원하고 난 뒤, 첫째 등교하면 거의 9시가 되죠.

아침 챙겨먹고, 조금 쉬고, 청소하고 정리하다 보면 금방 점심 시간이 되죠.

오늘 점심은 주먹밥이라 간단히 먹고, 커피 한잔 마셨어요.

커피 한잔 마시면서 창밖을 보니 어르신들이 삼삼 오오 모여서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거나 운동을 하고 계셨어요.

할머니들 보면 얼마전에 하늘나라 가신 할머니 생각이나요. 금방 눈물이 핑돌아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죠.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어요. 나만의 시간이죠. 바쁜 일상에서 누리는 잠깐의 여유 ㅋㅋㅋ

나름대로 집에서 하는 일이 있어서 무척 바쁘거든요.

보통은 점심먹고 커피 한잔 하는데... 이번주는 오늘이 처음이네요. 이번주 내내 이래저래 일이 많아서 정신없이 흘러갔거든요.

주말은 또 시골에서 열심히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여유가 없네요.

다들 살기 힘든 시기지만  힘내시고, 좋아하는 차나 음료 마시면서 잠시라도 여유 갖고 살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