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잠시 통화를 했어요. 에어컨을 어제 더워서 틀었더니 첫째가 춥다고 자기가 좋아하는 털이불을 덮고 잇었죠. 영상통화 하는 과정에서 그 모습을 봐서 오늘 이 얘기를 했어요. 아이에게 털이불을 주냐고 ㅋㅋㅋㅋ 제가 웃으면서 말했죠. 애가 좋아하는 것 직접 꺼내서 덮은 것이라고.. 역시 사람은 보이는대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도 물론 이런 부분이 있겠죠.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다보니 그런거죠. 요가를 배우고 싶지만 아이가 어려서 아직은 여유가 없네요. 엄마의 잔소리 아닌 잔소리 듣기 싫으면서도 정겹네요. 엄마가 곁에 안계시면 이 소리가 그립겠죠. 그때까지는 행복한 소리로 알고 지내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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