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는 사투리 유머가 가득하다. 그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성경말씀 사투리’다. 각종 목회 관련 카페나 홈페이지에는 성경말씀을 사투리로 번역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사투리로 옮겨 놓은 성경말씀이 재밌으면서도 이해도 잘된다는 반응. 한네티즌은 “성경 말씀이 흔히 쓰이는 문체와 달라 다소 어렵다고 느꼈는데, 사투리로 번역해놓은 걸 보면 실생활에 확 와닿아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대표적으로 시편 23편을 사투리로 번역한 것을 소개한다.
(전라도 버전) “아따 여호와가 시방 나의 목자신디 나가 부족함이 있겄냐? 그 분이 나를 저 푸러브른 초장으로 뉘어불고 내 뻐친 다리 쪼매 쉬어불게 할라고 물가시로 인도해뿌네. …. 아따! 주께서 저 싸가지 없는 놈들앞에서 내게 밥상을 챙겨주시고 내 대그빡에 지름칠해주상께로 참말로 나가 기뻐 블그마이..
(경상도 버전) “여호와가 내 목자아이가! 내가 마 답답할끼 없데이. 시퍼런 풀밭에에 내 디비지고 저 시원한 또랑까로 낼로 이끄신데이. … 내 죽을 뻔한 골짜구 껌껌한 데서도 간띠가 부어 댕길 수 있음은 그 빽이 참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