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고 착한 가서나 있으면 연락해래이.
아니면 안양으로 오던지.
내도 원래는 문둥인거라.
잘해보재이.
알재 너들도. 내마음.
잊지 말고 꼭 연락하거라.
머서마는 정말 싫쿠만......
지금 뭐라카노
지금 무엇이라고 합니까의 경상도 사투리 ** 경상도
니죽을래
술먹고 희롱희롱 대다가 집앞에서 아브지를 만난는데 아브지가 하시는 말씀
" 자야 일단 드가자 !!"
그날 난 비오는날 먼지나듯이 맞았다.
뚜아뚜아뚜아
저희 동래 선배중에 한사람이 있습니더.
그선배는 지나가는 가스나만 보면 '뚜아뚜아뚜아....'라고
합니더. 그래서 가스나들이 많이 놀라기도 하고예..
싸운적도 몇 번 있습니더. 진짜로예 그 행님은 못 말립니더.
여기도 만만찬아
저는 안동 옆에 있는 예천에 사는데,
요 주위 사는 안동, 문경, 영주를 빼고
다리(다른사람들)는 안동 하면 다 아는데
왜 예천은 모르니껴! 정말 기분 나빠 못살시더
예천 하면 물 맑고 공기 좋고 정말 정말 좋은 고장이시더
왜 일잖니껴, 양긍, 참기름, 고추.... 그외
다수 유명한 것이 많이 인니더....
바다에서...
올 여름 바다에서 생긴일이다.
갑자기 고교시절 독일어 선생님이 생각난다.
유난히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말하시던 분.....
수업시간에 딴 짓하거나,
질문에 대답을 못하고 정신을 못차릴때
그분은 항상 이렇게 말씀 하셨다.
" 니 우끼 지기네 ....."(웃겨 죽겠다..)
올해 여름 우린 친구들과 함께
울산 근교의 바다로 놀러 갔다.
거기서 우리는 우끼(튜브)를 빌렸다.....
그 우끼를 보고 모두다 이구동성으로
" 우끼 지기네..."(우끼-패타이어 튜브가 정말 대단하다.)
그 옛날 그 선생님의 목소리가 다시금 귀에 스치운다...
다들 와이카노.
너들 정말 일안코 이런거나 보낼끼가.
가만 안둘끼데이.
오늘은 내가 이해할꺼구만 다음에 어림반푼어치도 없데이.
이카고 심나! 고마 해라!
제목이 쓴게 옆에 짜슥아가 내한테 쪼름전에 핸는 말이라에.
내라꼬, 이카고 싶겠습니꺼! 할짓이 없어서
이거 붇들고 용쓰고 있는 기이지 방금 짜슥아가
칭찬이랍시고 앴느데, 머라 캤는지 아십니꺼?
"한타는 여전히 빠르네.!"
요새 일하러 가서 하루 종일 한타 쳐서
그런긴데 내가 그짓 하고 싶어서 하겠심니꺼!
돈 벌라카이 벨 짓을 다 해야 되는구만.
그것도 칭찬이라고 하이끼네, 아이구 마, 그래,
칭찬이다 치고 듣고 웃어야겠지예.
머할라꼬
이거되게? 대개? 재미인네예.
그래서, 한마디더 하고는 싶꾸마는
뭔 말을 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쓰예.
그래써어, 물러 보이끼네 하지마라 카는데예.
에이, 고마 그만 해야겠쓰예. 더 쓰고 싶은데 옆페
짜슥아가 참을성이 없어가꼬,
고마쓰라 캐서 이제 그만 쓸람니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