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 경상도 신혼 부부 와 저멀리 서울 에서 온 신혼부부가 나란히 앉아 제각기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내심 뭐라 말할수 없는 약간에 내숭과 몸을 배~배~꼬이는 닭살돋는 어쩔수없는 그들 만에 여행이 한창 무르 익을 무렵,,,서울신부가 신랑에게 말하기를 자~~~갸~~저기 저 달빛좀 봐요,,넘 예쁘고 밝고 멋지다,,신랑이,,목소리를 깔면서 자기야,,저 달보다 자기 얼굴이 훨씬 예뻐서 난 어쩔줄을 모르겠어,,하며 신부의 어께를 감싸안았다 이를 지켜본 경상도 신부가 신랑에게 말한다 보이소~~~내좀 봐 보이소~~저그 저 달 좀 봐 보이소 진짜로 보기좋지예~~~하며,애써 코 맹맹이 소리를 하니 신랑이 무뚝뚝한 목소리로 ,,바라바라 ,,니 대구빡쪼매 치아바라 달이고 지랄이고 니 대가리가 너무 커서 내는마 하나또 않빈다..... .....경상도 신부가입을 퉁 내밀고 있으려니 서울 신부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것이다 서울 신부 두팔을 완전히 슬로우 모션으로 흔들어대며,,,자~~~갸~~~~나~~좀,,,잡아봐라...자기가 잡지 못하게 내가 이렇게 달려서 저~~~쪽까지 가버리고 말거당!!!ㅎㅎㅎㅎ~~!!하니, 신랑이 거의 똑같은모습으로 자기!!!넘 빨리 뛰지마!!!자기 그러다 넘어지면 작은 무릅에 아~~~잉~~피나요~~하는것이아닌가...이를 지켜본 경상도 신부가 입술을 깨물며,,뭔가를 결심한냥,,벌떡 일어나더니,,서울신부가 했던것을 그대로 흉내내며,,보이소~~~내 쫌 잡아 보이소 하며 뛰어가니 신랑이 그 뒤를 쫒으며,,가수나야!!!니는 마,잡히면 직이뿐다 내지갑이나 주고 니는 이 밤에 뛰든지 말든지 니 맘대로 하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