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울 집에는 남해말때문에 아이들이 배꼽빠진다고 날리다..
해리아빠가 한번 무슨 말끝에 씨싸이 날 장간다고 했거든 애들이
눈물까지 흘리면서 웃는다아이가..
또 한번은 진리야 아빠 차 쇠때 주라했더니 울 진리가 하는말 아빠 쇠때가
뭐예요 하니까 내가 차 열쇠하고 말하니 어찌나 웃으면서 하는말 아빠
귀염둥이 막내딸 숨 넘어가요..
내가 숨 넘어가면 아빠가 쇠때라는 말을 했기 때문이라고 하세요..
그러면서 배를 잡고 앉아서 웃는다고 눈물까정 흘리고 그러더라!!
나도 쇠때라는 말은 올간만에 듣는소리다아이가...
그리고 또 지난주에 칼국수 묵을라고 해리한테 쪽다리 가져온나 하니까
쪽다리가 뭔데요..이래가지고 또 한바탕 웃고..
요즘은 아예 자기아빠한테 남해말 한번 해보라고 한다..
근데 이제 나이를 묵으니까 남해말이 나도 정겹고 좋더라..
칭구들 눈팅만 하지말고 잼잇는 글도 마니마니 올려주면 좋겠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