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느날 나무꾼이 까금에서 나무를 허는디
오짐이 누고잡아 오짐을 싸는디 해필 오짐을
싸도 땅벌 집에다 쌌다 그런디 이놈땅벌들이
가만있것는가,아 이놈들이 꼬라지가 나가꼬
얼마나 나무꾼 거시기를 싸불었는가,
나무꾼은 나무도 못하고 어정쩡헌 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와 마누라한태 보임 시롱 벌한태 쏘인
거시기를 보이좆는디 아 이놈의 애팬내가 걱정은
안하고 삥그시 웃음시롱 쌀을 당가각고 떡을하고 야단 법석을
떨드만 아글씨 떡을이고 산으로 가드만 땅벌집 앞에놓고
머라근줄아요,우리남편 거시기 굴기는 댓싱깨 기러기만
쪼가 길개 만들어주시요,아 이렇게 빌드란 말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