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밥 : 배급되는 식량이 가공과정에서 나온 찌꺼기가 많기 때문에 밥을 지으면 가루범법이 되어
버리는 밥을 지칭.
·곡상밥 : 그릇에 수북이 담긴 밥.
·깍아밥 : 그릇을 싹 깍듯이 담은 밥.
·남새 상밥 : 배추나 아욱을 강냉이가루와 섞어서 지은 야채밥.
·대용쌀 : 식량 대신 끼니를 잇는 시래기죽 등을 지칭.
·돈수 대근탕 : 명절때 배급받은 고기로 고기국을 끓였는데, 고기는 없고 기름만 떠 있는 것을 빈정
대는 말("돼지 장화 신고 건너갔다"고도 표현)
·맨입만대투쟁월간 : 각종 투쟁에 비유하여 식량난이 심각함을 빗댄 말.
·몸나기 과업이 우선이다 : 40대 남자들이 배가 좀 툭 튀어나오고, 몸이 두리두리하게 되어야 점잖아
보이고 간부처럼 보인다 하여 살찌기를 선호해서 나온 말.
·무3형제 : 무 한가지로 만든 3가지 반찬(무우국, 무우김치, 무우짠지)을 비꼬는 말(염장무 3형제라
고도 함)
·빽타이 : 쌀밥(이밥)
·삼백그람 벌었다 : 아기를 낳은 산모에게 축하인사로 하는 말. 어린이는 300g의 식량을 배급받는 데
서 연유.
·송팔사탕 : 풀뿌리와 강냉이로 만든 사탕. 사탕 한 개를 평양시 송신동에서 팔골까지(1시간 20분 거
리)가면서 먹어도 다 녹지 않을 정도로 딱딱해서 생긴 말(김정일 배려로 1년에 한번 배
급)
·오토바이 : 김부자 생일을 비롯한 5대 명절에 공급받은 고기를 오랫만에 먹고 설사해 버리는 것을
비유한 말.
·타이깐 : 식당.
·폭탄밥 : 폭탄을 맞아 움푹 들어간 것처럼 조금 담긴 밥.
·폴밥 : 무 시래기와 옥수수를 섞어 찐 것.
·황금밥 : 옥수수밥(옥수수의 색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