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달리기를 하는데,
10초에 달린 사람과 20초에 달린 사람이 있다면
누가 더 잘 달렸다고 할 수 있을까요 ?
기록이 아니라 건강 차원에서 보자면. . .
달리기가 끝난 후 몸의 컨디션이 좋아진 쪽이 이긴 겁니다.
마라톤에서 신나게 달린 뒤 집에 가서 뻗으면
결코 잘 달린 것이 아닙니다.
등산도 마찬가지로 ,
할 때도 좋고 하고 난 뒤에도
가뿐하고 좋은 것이 바로 氣를 살리는 것입니다.
"氣를 쓰고 오르지 마라 "
입을 다물고 코로 호흡한다.
가슴이 답답해져
숨이 가빠지고 입으로 헐떡이게 된다.
코로 호흡하려면
숨이 가빠지지않게 느긋하게 여유있게 산을 올라야한다.
아랫배(단전)에 힘을 주어 몸의 중심을 잡는다.
저절로 아랫배에 힘이 들어간다.
이때 온몸의 기혈의 중심인 단정을 자극하게 되고,
온몸의 기혈 흐름이 활발해져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발끝에 힘을 주고 걷는다.
양 발끝을 약간 안쪽으로 향하게 걸으면
저절로 발끝에 힘이 가고 무릎도 쭉 펴져 몸의 기운이 잘 순환된다.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발 전체로 소리가 나게 걸으면 그 충격이 발목과 무릎은
물론 머리까지 전달되기 때문에 건강에 해롭다.
여유 있게 등산한다.
빠른 속도로 힘들게 오르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인상을 쓰게 된다.
산행을 하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무리하지 말고 몸 상태에 맞춰 하면
얼굴을 찌푸릴 일이 없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긴장을 풀고 느긋하게 등산하면
몸과 마음이 좋아져 저절로 얼굴에 미소가 감돌게 된다. 발걸음을 옮길 때 발소리가 나지 않도록 가볍게 걸어야
발목이나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억지로 힘을 주는 게 아니라 산길에서 몸의 균형을 잡으려면 빨리 오르려고 무리해서 등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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