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삼한사온이 있어 따듯한 날을 잘 골라 겨울 배스낚시를 한다면 기대이상의 조과를 올리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바람이 적고 따듯한 날을 예측한다면 고기압 일 때는 저기압일 때 보다 맑은 날이 많고 저기압과 고기압의 주의와 기압 차이가 적게 나야 공기의 흐름이 느려져 바람이 적게 됩니다. 1월 되며 2월말까지는 차가운 수온 때문에 배스에 활성도가 매우 낮게 됩니다. 저수온으로 인해 물의 비중이 높아져 배스의 저활성기가 시작이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은 시베리아 기단에서 중국의 북서풍을 타고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들어와 계절풍을 만들어냅니다. 계절풍은 여름철의 경우에는 해양의 고기압과 대륙의 저기압으로 인해 남동계절풍을 겨울철에는 대륙의 고기압과 해양의 저기압에 의해 북서계절풍으로 나타납니다.
바람은 기압과 기압 사이에 기압골의 편차가 생기게 되고 기압(기류)의 편차가 이동하면서 바람을 만들어 냅니다. 대기의 이동현상은 철마다 계절풍을 만들어 눈과 비를 만들어 내면서 수온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바람의 세기는 바로 고기압과 이웃하는 저기압 간의 편차가 크면 클수록 바람의 풍속이 달라지게됩니다.
배스는 바람의 세기에 다라 활성도가 달라지며, 바람이 약한 날은 배스의 경계심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바람이 강하다면 표층수온을 급격히 떨어뜨려 배스의 활성도를 매우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즉 수온이 내려가면 배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생체리듬이 저하되고 이상을 느껴 일체의 먹이활동을 멈추고 생체보호 모드로 전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찬 기압으로 인해 밀도가 높아진 물속에 사는 배스에게는 매우 힘든 상황이 되고 겨울동안 활성도가 매우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배스는 부레 속에 가지고 있는 공기량을 조절해 바닥에서 떠오르거나 가라앉게 됩니다.
공기가 가득한 풍선을 물에 넣고 손으로 눌러보면 누르는 힘만큼 어지로 가라앉을 수는 있겠지만 불균형한 외부의 압력 때문에 풍선은 그 모양을 잃게 됩니다. 풍선을 누르는 손을 기압이라고 할 때 대륙성 고기압에 의해 물의 밀도가 높아지면 부레가 줄어들어 생체리듬이 깨지게 되어 활성도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삼한사온이 있어 따듯한 날을 잘 골라 겨울 배스낚시를 한다면 기대이상의 조과를 올리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바람이 적고 따듯한 날을 예측한다면 고기압 일 때는 저기압일 때 보다 맑은 날이 많고 저기압과 고기압의 주의와 기압 차이가 적게 나야 공기의 흐름이 느려져 바람이 적게 됩니다.
맑은 날씨가 2~3일 동안 지속되면 배스의 활성도가 좋아지면서 끊어진 입질이 잠시동안 좋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대륙성 고기압 때문에 다시 찬 공기가 들어오면 배스의 컨디션이 다시 떨어져 입을 굳게 닫아버리는 상황이 됩니다. 날씨가 추워 배스가 입을 열지 않을 때에는 낚시는 불가능합니다. 날씨가 다시 올라가 불균형을 초래했던 찬 대륙성 고기압이 잠시나마 물러가는 시점에서 배스는 다시 생체리듬이 회복되며 겨울이라도 잠시 먹이를 찾아 움직이게 될 것이고 이때 배스는 루어에 거부감 없이 입질을 하게 됩니다.
배스는 이와 같이 자연현상에 몸을 맡긴 체 겨울을 지내며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고 해도 일체의 활동을 멈추지 않고 날씨에 따라 활성도 변화를 반복하면서 겨울을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날씨를 잘 가늠해 많고 비교적 따듯한 날 배스의 활성도가 좋아지기를 기다려 출조한다면 추운 겨울날씨에도 상대적으로 좋은 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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