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사연
영디오빠 이제 방학이 끝나가는데 방학 숙제 하나도 안했어요 에이 하기 귀찮아서 아 내일해 내일해 이랬는데 망했어요 중학교에서 마지막 방학이라서 되게 알차게 보내려고 했는데 저는 왜 이렇게 내일을 좋아할까요 오늘 할 일 자꾸 내일로 미루면 안되는데..
정준영 : 이런 분들 많으시죠 이게 이제 습관이 돼가지고 나중에는 좀 꽤 안 좋을 수도 있는 건데 그래서 저는 편하게 '다음주에 해' 아니면 '에이 안해' 이렇게 합니다 내일 할거면 '그냥 안해'에요 저는 차라리 오늘 대충하자 차라리 대충한다고 해놓고 펜을 막상 잡는 순간 하는 김에 제대로 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바뀌니까 대충이라도 그냥 오늘 해야겠다라고 하는 게 나을 거에요아니면 그냥 하지마세요 '내일해' '내일해' 하다가 괜히 스트레스만 쌓이고 별론거 같아요 오늘 무조건 해야지 보다는 대충 해도 일단 오늘 대충 써야겠다라는 마인드로 바꾸시면은 그래도 미루는 거는 없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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