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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땅부자는 누구?
글로 2019-06-08     조회 : 357

서울 명동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통한다. 

외국인의 필수 관광지가 된 금싸라기 땅과 건물은 누가 소유하고 있을까. 

‘쇼핑의 메카’라는 수식어 답게 유통기업 회장 또는 대표들이 명동 부동산 시장의 ‘큰 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비즈

원단 도매업으로 성공한 주 대표가 소유중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대지와 건물/조선DB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3.3㎡(1평)당 공시가격이 6억원을 웃도는 서울 중구 충무로1가(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자리였다. 

이 곳은 지난 2004년부터 16년째 전국 최고 지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공시지가는 ㎡당 1억8300만원이다. 

이 곳의 땅과 건물 소유자는 원단 도매회사를 운영하는 주영규 대표다. 

그는 1999년 해당 땅과 건물을 경매에서 낙찰받아 20년째 보유 중이다.


글로벌 부동산 정보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명동의 ㎡당 평균 임대료는 약 89만3000원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연면적 550㎡(약 160평)을 사용하면서 50억원의 보증금에 월 임대료 2억6250만원(부가세 별도)을 내고 있다. 


명동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국 주요 상가 중 공실률이 가장 낮다. 

작년말 기준 명동 주요 상점 공실률은 3.5%였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명동 방문 비중은 2018년 83.8%로 2016년(81.1%), 2017년(78.3%)보다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1인 평균 지출금액은 1500달러(170만원) 수준이다. 

특히 중국 유커들 덕에 최근엔 명동과 충무로 일대 화장품 매장 부지가 땅값 상위 10위권을 독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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