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관광청은 LA 대도시권(GreaterLos Angeles)에 속한 24개의 레스토랑이 '미슐랭(미쉐린) 가이드 캘리포니아'에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LA는 매년 발전하는 외식 문화로 세계적인 매거진 및 레스토랑 평가 가이드 업체 등으로부터 '미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미식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발표된 2019 미슐랭 가이드 캘리포니아는 7개의 새로운 2스타 레스토랑을 선정했으며, 이 중 6개의 레스토랑이 로스앤젤레스 대도시권에 속해 있다.
2스타를 획득한 LA지역 레스토랑은 Δ현대적으로 해석한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이는 '엔/나카'(n/naka) Δ할리우드 내 해산물 맛집인 '프로비던스'(Providence) Δ인상깊은 디저트를 선사하는 '솜니'(Somni) Δ개성과 메뉴가 돋보이는 '베스퍼틴'(Vespertine) Δ훌륭한 초밥과 특별한 곁들임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스시 긴자 오노데라'(Sushi GinzaOnodera) Δ세계적인 기술로 만든 초밥을 선보이는 '우라사와'(Urasawa) 등이다.
또 이번 가이드에 새롭게 선정된 27개의 1스타 레스토랑 중 무려 18개가 LA 대도시권에 있다.
1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린 LA 지역 레스토랑은 Δ비스트로 나(Bistro Na's) Δ컷(CUT) Δ다이얼로그(Dialogue) Δ하야토(Hayato) Δ칼리(Kali) Δ카토(Kato's) Δ르 꽁뜨와(LeComptoir) Δ모드(Maude) Δ모리 스시(Mori Sushi) Δ노자와 바(Nozawa Bar) Δ오르사 & 윈스턴(Orsa & Winston) Δ오스테리아 모짜(Osteria Mozza) Δ큐 스시(Q Sushi) Δ러스틱 캐년(Rustic Canyon) Δ시부미(Shibumi) Δ신 스시(Shin Sushi) Δ슌지(Shunji) Δ트루아 멕(Trois Mec) 등이다.
미슐랭은 이번 가이드 공개에 앞서 LA 대도시권에 있는 65개의 레스토랑을 '빕구르망' 식당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빕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훌륭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LA 지역에서는 푸드트럭부터 다이닝룸까지, 다양한 종류와 규모의 식당이 선정됐다.
스테이시 썬(Stacey Sun) LA의 레스토랑 위크 프로그램 dineL.A.의 이사는 "로스앤젤레스는 실험과 혁신을 추구하는 다양한 문화의 셰프들이 모인 곳"이라며 "그들이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식재료, 그리고 창의성을 존중하는 LA 시민들과 만나 '가장 흥미로운 미식 도시'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한편, LA의 일부 업체는 '미슐랭 가이드 캘리포니아' 발간을 기념해 LA관광청의 '디스커버 L.A. 익스클루시브'(Discover L.A. Exclusives) 프로그램을 통해 미슐랭 레스토랑 미식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 및 예약 방법은 LA관광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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