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는 한국, 일본, 보르네오섬 등지 동남아시아에 분포하는 새다. 주로 단독으로 지상생활을 하며 나무 위에 앉은 모습은 물총새와 비슷하다. 경계심이 강해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새이기도 하며, 바닷가나 섬 또는 활엽수림에 주로 서식한다. 한국에서는 제주도 한라산과 거제도 동부면 학동, 전라남도 진도 등 섬에서 번식하는 희귀한 여름새이지만 최근에는 더욱 볼 수 없게 됐다. 이미 1968년 5월 30일 천연기념물 제 204호로 지정되었고,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가 필요한 동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