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우리 집에 왜 왔니?>에 등장한 힐튼은 식사비 내기 게임을 위해 지갑에서 한 장의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한눈에도 VVIP 카드임이 드러나는 이 카드는, 검은 바탕에 황소가 그려진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죠. 해당 방송의 자막은 이 카드의 한도가 무려 6억 원임을 알려주었습니다.
힐튼의 이 카드는 메릴린치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프리미엄 카드인 '메릴 플러스 비자 시그니처'입니다. 힐튼이 가지고 다니는 카드인 데다 한도가 6억 원이라니 연회비도 어마어마할 것이라 예상하기 쉽죠. 사실 이 카드에는 연회비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누구나 이 카드를 가질 수 있는 건 물론 아니죠. 자산규모, 소비패턴, 뱅크 오브 아메리카 카드 사용 실적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사람만 발급 승인을 받을 수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