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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도 가세…판 커지는 인터넷 보험시장 |
서은봄 |
2019-07-30 조회 : 5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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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보험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3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금융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별도 자회사를 설립하고 금융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간편결제는 물론, 대출과 보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네이버의 금융사업 진출로 인터넷 보험시장 규모는 더욱 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도 이달 초 보험 서비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인바이유'를 인수, 보험업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계열사 편입이 완료되면 양사는 서로의 강점을 접목해 새로운 보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필요한 때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쉽고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연내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한화손해보험의 온라인전문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도 출범을 앞두고 직원 채용 등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현재 약 40여명 규모로 회사설립 준비를 하고 있는 캐롯손해보험은 연말 영업개시를 위해 약 100여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캐롯손해보험은 디지털마케팅, 제휴마케팅, IT,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경영지원 등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인재를 충원하고 있다.
2013년 출범한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도 토스 등 간편결제사업자들과 제휴를 늘려가는 한편,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을 더욱 강화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올해 고객 기반을 확대,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플레이어들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인터넷 보험시장의 입지가 커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네이버, 카카오 등 IT 사업자들은 수많은 플랫폼 이용자들을 발판 삼아 인터넷 보험시장에 빠르게 파고들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카카오 등이 인터넷 보험시장에 뛰어드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참여가 인터넷 보험시장 규모를 키우고 시장이 커짐으로써 다양한 사업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09374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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