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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4년 기다린 꿈···'도쿄올림픽 보이콧' 건드리는 민주당
다이애나정 2019-08-07     조회 : 555

더불어민주당에서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시사하는 발언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당 지도부에선 “당론이 아니다”란 입장인데도 그렇다. 정치권에선 “지금 올림픽 출전을 예정하고 있는 선수들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보라"(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란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의 보이콧 주장이 과도하다는 얘기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은 7일 통화에서 “조만간 당정협의가 있을 텐데 도쿄올림픽 보이콧 문제도 논의하겠다”며 “우선 내일 개인적으로 노태강 문체부 차관에게 올림픽 진행 상황 관련 보고를 받기로 했고 대한체육회와도 협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일본 정부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방사능 안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 '2020 도쿄올림픽 보이콧'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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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일본이 경제보복을 하기 때문에 보이콧해야 한다는 건 아니고 안전성에 대해 충분히 조사해서 보이콧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올림픽은 스포츠 정신으로 치러야 하지만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 우리가 대처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느냐”고 했다. 

전날에는 최재성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도쿄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보다 4배 초과 검출됐는데 일본 전역 여행금지구역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건 올림픽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여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2020년 도쿄올림픽에 치명타라는 건 자명하다. 
 

중앙일보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위원장(왼쪽)이 지난달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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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부위원장인 김민석 전 의원은 지난달 25일 외신기자간담회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아베 총리가 즉각 경제전쟁을 중단하고 그 원인이 됐던 과거사에 대해 사죄하지 않으면 아베 총리가 가장 팔고 싶어 하는 제품인 동경올림픽에 대해 전 세계의 양심이 불매운동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도쿄 올림픽에 가지도 말고 보지도 말고 먹지도 말고 사지도 말자는 세계적인 민간 불매운동으로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 차원에서는 일본의 ‘화이트 국가(안보우호국)’ 배제 조치와 도쿄 올림픽 출전 문제를 연결짓지 않으려 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최재성 위원장의 입장은 당론이 아니다”라며 “당 지도부는 올림픽 보이콧을 고려하지 않고 있고, 다만 방사능과 관련해 우리 선수들과 국민의 안전 문제는 확실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도쿄 올림픽 보이콧을 시사하는 발언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일본 사회의 취약점을 부각하기 위한 일종의 ‘치고 빠지기’ 전략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야권에선 “과도한 공세”라고 비판한다. 나 원내대표는 “선수들 입장에서 올림픽은 4년에 한 번 열리는 평생의 꿈과도 같다”며 “올림픽 출전을 예정하고 있는 선수들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통일부는 북한 측에 도쿄 올림픽을 위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자고 얘기한다”며 “여당에선 보이콧, 정부에선 단일팀을 얘기하는 모순투성이”라고 지적했다. 

스포츠계에서는 정치적 사안과 스포츠 축제를 연결짓지 말아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신현군 숙명여대 체육교육학 교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안전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이나 조치가 나온 게 없는데 왜 우리가 앞서가려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논란 자체가 올림픽에 출전하려고 피땀 흘려 노력해온 선수들의 사기를 꺾을까 걱정된다. 정치와 스포츠를 연결짓는 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사실 우리 정부는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 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 그간의 전례를 보면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올림픽 개최지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요구하고, 만약 문제가 있을 경우 선수단의 안전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하는 건 가능하다. 2016년 리우올림픽 때는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호주 등 선수 개인이 불참을 선언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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