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의 냉장고 안에는 음식이 가득 넘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편의성이나 할인을 위해서 음식을 과도하게 구매하고 여유분을 냉동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건강한 음식을 얼리는 것은 나쁜 생각이 아닙니다. 냉동 과일과 채소는 신선한 과일 처럼 건강하기 때문에 필요한 순간까지 남는 음식은 봉합해서 냉장고에 보관해도 아무런 해가 없습니다. 그런데 냉동칸에 있어서는 안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지금 당장 냉장고 냉동칸에서 빼내야 할 음식 10가지" 입니다. 01. 요구르트 및 사워 크림마트나 슈퍼에 가면 떠먹는 요구르트를 구입할 수 있지만 유통기한 전에 먹을 수 있는 것 이상으로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요구르트를 냉동하고 해동하면 층이 분리되어 식감이 거칠어집니다. 열심히 섞어도 입자가 똑같아 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워 크림도 동일합니다. 02. 커피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원두의 환상적인 맛과 향을 오래도록 보관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냉동실은 맛을 보존하기에 좋은 장소가 아닙니다. 냉동실의 습도는 문을 열거나 닫을 때마다 달라 지며, 온도가 변하면 원두의 세포 구조가 바뀌어 향을 바꾸어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또한 커피 원두는 다공성이어서 냉동실에 저장되어 있는 음식의 맛을 흡수해버립니다. 03. 마요네즈냉동칸에 마요네즈 한 병을 보관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해도 샐러드를 먹기 위한 마요네즈 드레싱은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냉동실에 있던 드레싱용 마요네즈를 해동하면 여러 층으로 분리되어 먹을 수 없을 정도가 됩니다. 04. 튀김 음식맛있어서 좋아하는 튀김 음식을 나눠먹기란 어렵지만 그 맛을 위해서 얼리는 것은 답이 아닙니다. 너무 좋아하는 치킨, 오징어링, 튀김 등을 넣으면 신선했던 것이 모두 사라지고 맛이 반감됩니다. 05. 샌드위치땅콩 버터와 젤리를 바른 샌드위치를 여러개를 구입한 경우 두고두고 먹을 요량으로 냉동칸에 보관하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해동해서 먹으려고 하면 형편없어진 젤리 샌드위치를 보게 될 것입니다. 신선한 샌드위치를 위해서 1~2분의 수고스러움을 견뎌내세요.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빵과 땅콩 버터, 젤리를 따로 준비해서 그때 그때 발라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06. 물은 많은 야채(오이 등)물이 많은 야채는 수분 함량이 많은데요. 오이는 96%가 수분입니다. 싱싱하고 수분이 가득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여름 수확물을 겨울까지 보관하려는 욕심으로 냉동칸으로 옮기려 하는 사람이 있을 것 입니다. 그러나 모든 물이 얼면 얼음 결정이 되는 것처럼 얼어버린 채소가 녹을때 잘라지거나 물기가 없어지거나 식감이 없어질 것 입니다. 냉동칸에 어울리지 않는 다른 채소로는 샐러리, 무, 양파 감자, 피망, 양상추 등 입니다. 07. 과일그 과일을 스무디로 만들 계획이라면 얼려 버릴 수 있습니다. 모두 함께 섞일 것이고 냉동실에서 형성된 얼음 결정은 얼음처럼 과일 향이 좋은 음식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스무디가 아닌 다른 용도로 과일을 냉동실에 두었다면 해동시에 같은 질감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냉동칸에 취약한 과일은 수박, 오렌지, 레몬, 라임, 사과, 배, 자몽 등입니다. 08. 치즈(크림 치즈, 커티지 치즈, 리코타 치즈)마트나 슈퍼에 가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의 치즈가 판매된다면 여러가지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침 할인이라도 하면 더욱더 갯수가 많아지죠. 그런데 크림 치즈와 코티지 치즈와 리코타와 같이 부드럽고 신선한 치즈는 수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얼린 경우 질감이 바뀝니다. 09. 샐러드 드레싱냉동칸에서 모두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은데요. 샐러드 드레싱도 조심해야 하는 품목입니다. 요구르트, 버터밀트, 사워 크림 같은 성분들이 드레싱에 있으면 맛있지만 얼어 붙은 경우 분리가 되기 쉽습니다. 필요한 만큼 준비하고 냉동칸에는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0. 케첩마트에서 구입하는 케첩의 수명은 2년 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보관하고 있다면 새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보관하게 되면 케첩의 젤리 같은 성분이 녹아 내리는데요. 그런 케첩과 감자 튀김을 먹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