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 힘 발휘 사전계약서 11일만에 7000대…가격 4700만원부터5일 오전 인천시 중구 네스트 호텔에서 열린 '기아자동자 모하비 더 마스터(MOHAVE the Master)발표회'에서 신형 모하비가 공개되고 있다.모하비 더 마스터는 국산 동급 유일 V6 3.0디젤엔진을 적용했으며, 프레임 바디와 전자식 4WD, 험로 주행모드(터레인 모드, Terrain Model)를 적용해 주행성능을 높였다. 플래티넘 트림은 4700만원, 마스터즈 트림은 5160만원이다.2019.9.5/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기아자동차가 신차급 부분변경을 거친 프리미엄 대형 SUV'모하비 더 마스터'를 5일 공식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 2016년 이후 두 번째 부분변경이다. 이미 사전계약 물량만 7000대를 넘어서며 대형 SUV 시장에서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날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기아차 관계자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모하비 더 마스터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인하고 당당한 디자인과 압도적 주행성능, 최신 편의사양으로 새롭게 태어난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특정 능력이나 기술에 전문성을 갖고 능통한 사람을 일컫는 '마스터'란 단어를 모하비 이름에 반영했다. 정통 SUV로서의 본질적인 특징을 갖추고 지난 2008년 첫 출시 후 독자적인 브랜드 자산을 이어온 모하비가 SUV 시장을 선도하는 차량임을 표현한 것이다.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 뉴스1
이름만큼이나 모하비 더 마스터는 외형에서부터 대형 SUV로서의 선 굵은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장 4930㎜, 전폭 1920㎜, 전고 1790㎜, 휠베이스 2895㎜ 등 차체 크기를 갖췄다.
전면부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에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 라인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후면부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버티컬 큐어 리어 램프, 고급스러운 레터타입 엠블럼을 적용해 대형 SUV의 면모를 자랑한다.
성능에서도 대형 SUV 다운 힘과 민첩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국산 동급 유일의 V6 3.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모하비 더 마스터는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든든한 프레임 바디와 새롭게 적용된 랙 구동현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으로 민첩한 조향성능도 강점으로 꼽힌다.
모하비 더 마스터 내장. (기아차 제공)© 뉴스1
또 전자식 4WD, 차동기어 잠금장치 및 저단기어와 함께 다양한 노면(MUD, SAND, SNOW)의 주행환경에서도 각 상황에 적합한 차량 구동력을 발휘하는 '험로 주행 모드(터레인모드·Terrain Mode)' 기본 적용됐다.
또 후륜 쇼크업소버의 장착 각도를 변경하는 등 후륜 서스펜션 구조를 개선했으며, 바디와 샤시를 연결하는 부위에 고무(바디 마운팅 부쉬)를 새롭게 바구는 등 다양한 상품성 개선으로 안정감 있고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이외에도 모하비 더 마스터에는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가 대거 적용됐다. 전방충돌방지보조(FCA)를 비롯, Δ차로유지보조(LFA) Δ차로이탈방지보조(LKA) Δ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Δ후측방충돌방지보조(BCA) Δ운전자주의경고(DAW)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포함됐다.
모하비 더 마스터 내장. (기아차 제공)© 뉴스1
또 Δ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Δ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NSCC) Δ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시장 반응은 나쁘지 않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영업일 기준 11일간 총 7000대가 사전계약됐다. 사전계약 결과 고객 중 약 90%가 상위 트림인 마스터즈를 선택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플래티넘과 마스터즈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판매가격은 플래티넘이 4700만원, 마스터즈가 5160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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