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에서 42살 어머니와 6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이슈가 됐다. 두 모자는 북한이탈주민으로, 사망 원인은 ‘아사’였다.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지원 정책이 있지만, 정보를 얻지 못해 지원에서 제외되는 등 사각지대에 처한 이들이 많다. *1997년 1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식 용어
남북하나재단이 발간한 ‘2018 북한이탈주민 사회통합조사’에 의하면 북한이탈주민이 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할 경우, 갑자기 많은 돈을 빌릴 경우, 낙심하거나 우울해서 이야기 상대가 필요한 경우 북한이탈주민 개개인이 도움받을 수 있는 주변 인물은 3명 정도에 불과하다. 낯선 곳에 정착한 탓에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도 어렵다.
출처: https://bangso.kr/news/newsTraffic.hs?news=www.eroun.net/news/articleView.html?idxno=7268&newsSeq=407224&memberId=elfin710&snsType=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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