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카오 행정장관을 만나 일국양제(1국가 2체제)를 강조했다.
11일 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호얏셍 마카오 특별행정구 신임 행정장관을 만나 축하와 함께 이 같이 강조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마카오의 실제 상황과 국가 발전전략 상의 수요을 정확히 파악하고 사회 각계 인사들을 단결해 이끌어달라"며 "마카오의 장기 발전 계획을 세우고 일국양제를 성공적으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호얏셍 행정장관도 "확고부동히 일국양제 방침을 관철해 나가겠다"며 "중앙 정부의 전면적인 통치권과 국가 주권 등을 잘 지키겠다"고 화답했다.
선거위원회의 투표로 선출된 뒤 중국 중앙정부가 임명하는 마카오의 행정장관의 임기는 5년이다.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카지노 사업에 의존하는 마카오는 친중국 입장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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