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이 아내 선혜윤 PD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MC 신동엽이 선 PD와의 협업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스페셜 MC로 배우 한고은이 출연하자 신동엽은 “결혼 전후 인상이 확실히 달라졌다. 내 편이 생겨 좀 편안해 보이는 느낌인데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한고은은 “오빠(신동엽)는 어떠냐”고 반문했고, 신동엽은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훨씬 더 일찍 결혼할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한고은은 4살 연하 남편과의 결혼 생활 질문에 “같이 살면 나이가 무색해진다”며 그다지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연상이랑 결혼해도 철이 없다고 느껴지지 않나”고 말하자 모(母)벤져스들은 격하게 공감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아내가 (나보다) 7살 아래인데 왜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MC 서장훈은 신동엽가 진행을 맡고, 선 PD가 연출하는 MBC 파일럿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를 언급하며 “프로그램을 같이 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신동엽이 혹시 뭔가 잘못한 게 있나 생각했다. 같이 하면 어떠냐”고 질문했다.
신동엽은 “말도 안 된다. 같이 하면 너무 행복하다”며 “오히려 더 할 이야기가 많아서 더 좋다”고 기계처럼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한편 신동엽은 지난 2006년 선 PD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공부가 머니?’로 15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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