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의 폭언과 폭행 사례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5년과 2016년 경비 근무자가 폭언이나 폭행을 당한 사례는 각각 2건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재작년에는 11건으로 증가한 뒤 지난해에는 31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7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 의원은 경비원도 아파트 공동체의 구성으로서 제도적 처우 개선과 함께 주민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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