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9일 에 대해 영화 시장 성숙화로 내실화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21.0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영화가 4편(‘극한직업’, ‘어벤져스:엔드게임’, ‘기생충’, ‘알라딘’, ‘엑시트’) 탄생하면서 상반기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며 “하지만 CJ CGV의 연초 대비 주가수익률은 13.7%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영화관 시장이 구조적 성장이 아닌 콘텐츠 흥행에 따른 일시적 호조였고 8월에는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해 연간 관람객 수 증가율은 2%에 그칠 것으로 예상해서다”며 “수익성 개선과 해외 법인 프리 기업공개(IPO) 유치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CJ CGV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7~8월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해 3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으며 본사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기 때문에 연결 실적 또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CJ CGV의 3분기 영업이익은 3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8%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