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제주에 많은 물폭탄이 쏟아지고 비행기의 결항이 잇따르는 등 피해가 나오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오전 1시를 기해 제주 육상과 해상 전역에 태풍경보를 발효했다. 태풍이 근접하면서 제주에는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21~22일 이틀간 내린 강수량은 이날 오전 5시30분 기준 한라산 한라생태숲 358.5㎜, 제주 218.8㎜, 서귀포 98.9㎜ 등을 기록했다. 바람도 점차 강해져 곳에 따라 최대순간 25.6m의 속도로 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