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7호 태풍 '타파'로 지금까지 3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교통통제를 하던 경찰관 2명과 구조활동을 벌이던 소방관 2명도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태풍 직접 피해가 아니라는 이유로 공식 집계에서 제외됐지만, 노후주택 붕괴, 빗길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로 3명이 숨졌습니다.
제주와 부산·경남 등 2만7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거의 복구됐고, 250여 편이 결항됐던 항공기 운항도 지금은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130여 척이 통제됐던 여객선 운항도 태풍이 물러가면서 오전 11시 현재 13개 항로 17척 운항만 통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15개 국립공원 370여 개 탐방로는 안전상의 이유로 여전히 폐쇄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