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진행된 중ㆍ러 연합군사훈련 도중 장갑차 2대가 공중에서 추락했다고 중국 환구망(環球網)이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지난 20일 오후 러시아 올렌부르크 주에서 열린 ‘중부 2019’(중ㆍ러 연합군사훈련) 전략 훈련에서 러시아 공수병단은 항공기로 무기와 장비를 공수했다. 이 과정에서 항공기에 실린 장갑차 2대가 지상에 추락했다. 장갑차는 상판부터 떨어졌으며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파됐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사고 원인이 낙하산 고장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시 장갑차에는 병력이 탑승하고 있지 않아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