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는 말이 있다. 이는 시부모, 특히 시어머니는 며느리보다 딸을 더 아끼고 위한다는 뜻인데, 가을볕보다 봄볕에 살갗이 더 잘 타고 거칠어지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이처럼 가을볕이 약하다고는 하지만 피부를 위해서는 가을에도 햇볕이 쨍쨍하게 내리쬘 때는 주의를 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선글라스,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게 좋다.
햇볕에 무방비로 노출되면 심각한 경우 피부암인 흑색종 등에 이를 수 있다. 피부를 덮는 옷이나 자외선 차단제만큼 피부 보호에 효과적인 수단은 없다. 이와 관련해 '데일니키파라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
1. 절주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을 더욱 가중시킨다. 그렇다면 해가 떨어진 뒤 어둑어둑해졌을 때 마신 술은 괜찮을까.
2016년 나온 연구에 따르면, 실내에서 술을 마셔도 주의가 필요하다.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은 흑색종 위험률이 1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 커피 적당히 마시기
매일 마시는 커피가 비흑색종 피부암의 위험률을 낮춘다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는 커피에 든 카페인이 피부암 생성을 이끄는 DNA 합성과 세포분열을 막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커피가 흑색종을 예방하는데도 일정 부분 기여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마찬가지로 카페인 덕분이다.
3. 마늘, 요구르트 등 섭취
면역시스템이 약하거나 면역반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피부암 위험률이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면역력이 약하면 암이나 종양 세포를 초기에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잔병치레가 잦다면 면역력이 약하다는 의미이므로 이럴 땐 운동과 더불어 건강한 식단을 짜야 한다. 특히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마늘, 플레인 요구르트, 녹차 등의 음식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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