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위대한 쇼' 임주환이 송승헌에게 주먹질을 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11화에서는 강준호(임주환 분)이 인주시장 상인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날 강준호는 논쟁 프로그램이 끝난 후 인주시장 상인회를 찾아가 방송에서 했던 말 때문에 오해를 가지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강준호는 "내가 방송에서 말하고자 했던 것은 재래시장 대 쇼핑몰, 편을 가르자는 이야기가 아니였다"라고 말했지만, 정수현의 아버지 정종철(이원종)은 "술맛이 떨어진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날 밤 정수현은 "투표에 불리할 것 알면서도 소신 굽히지 않은 것에는 동의하지만, 시장 딸로써는 변호사님의 소신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수현은 강준호를 인주시장으로 데려갔다. 정수현은 강준호에게 "인주시장에서 여기까지 걸어오는데 13분 걸린다. 여기 우주몰 생기면 변호사님은 어디서 쇼핑 하겠느냐. 시장 상인들의 밥줄이 걸린 문제다. 우리 부모님도 포함이다"라고 강조했고, 강준호는 느낀바가 많은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강준호는 아버지를 만나 총선에 무소속의 나갈 생각에 변동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게 됐다. 이에 강준호는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했고, 강경훈은 "그럼 오늘부터 당적 정리해라"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김혜진(박하나)은 "대표님께서 이번 총선에서 민국당 후보로 인주시 중앙구 나가달라고 하셨다"라며 "방송 물먹어서 더 이상 나가기힘들고, 사랑도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마침 대표님이 제안해주셔서 나도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려는 거다. 그럼 방송 때 보자"라고 말했다. 그날 오후, 강준호는 친한 기자를 통해 "위대한한테 당한 거 다 갚아줘야 하지 않겠느냐. 강의원 님 지역구에 우주몰 들어선다고 시끄럽다고 하지 않느냐. 우주 쇼핑몰 사업 총책임자가 이상무다. 이상무가 백 대표, 정한수 시장. 어떠냐 그림 그려지지 않느냐. 중요한 건 지금부터다. 우주유통 이상무랑 위대한이랑 사이좋게 대화하는 것을 봤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에 강준호는 "정시장은 주민 투표가 부결될 걸 어떻게 알았을까?"라는 질문을 끊임 없이 던졌고, 위대한을 만나자 "우주몰 입점 확정된 거 오늘 안 거 맞느냐. 무슨 마음으로 고문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문으로 뽑힌 이상 제대로 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술에 취했던 위대한은 "강준호, 넌 네가 되게 잘난 줄 알지? 그런데 너는 너희 아빠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말로 강준호를 자극했다. 위대한은 강준호를 향해 "너는 아빠 도움 없이 이룬게 뭐가 있느냐. 금수저로 태어나서 고생이 뭔지도 모른다. 말 나온 김에 팩폭 좀 더 하자. 너 여기 이사 온거 연애 질 하려고 가출 한 걸로 밖에 안 보인다. 무소속으로 나온다고? 나야 땡큐 다. 너희 아버지만 없으면 너 꺽는 건 일도 아니다. 그런데 너희 아버지가 너를 그냥 두겠느냐. 아버지 없으며 너는 그냥 물가에 나온 강준호 베이비인데?"라고 비아냥 거렸다. 결국 분노한 강준호는 위대한에게 주먹을 날렸고, 이후 우즈유통과의 협상자리에서 위대한이 우즈유통에서 심어 놓은 프락치라는 사실을 밝혀 시장상인들이 위대한에게서 등을 돌리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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