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최근 전 지상파 아나운서 A씨가 여자 프로골퍼를 상대로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프로골퍼는 “시일을 정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변호사를 통해 이번 논란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스포츠경향 인터뷰를 통해 B씨와 C씨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B씨와 C씨의 관계에 대해 A씨는 “남편이 C씨의 집을 드나들면서, C씨의 아파트 주차장이며 집 비밀번호까지 공유하고 있었다. 남편을 뒤 쫓아 확인한 결과, 아무 때나 드나든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C씨에게 먼저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C씨 아파트에 주차돼 있는 남편의 차 사진을 보내며 경고한 것. B씨는 이후 ‘C씨를 만나지 않겠다’라는 각서를 썼다고 한다.
하지만 B씨와 C씨는 만남을 계속됐고, 결국 A씨는 C씨를 상대로 지난 8월 서울중앙법원에 5000만원의 ‘상간녀 위자료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이러한 가운데 C씨가 입을 열었다. C씨는 5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일을 정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변호사를 통해 이번 논란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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