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하나 기자]
강경헌과 신성록이 살벌한 기싸움을 펼쳤다.
10월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 6회에서는 국정원 조사를 받게 된 오상미(강경헌 분) 모습이 그려졌다.
기태웅(신성록 분)은 직접 오상미의 조사를 맡았다. 오상미는 “날 무슨 죄로 데리고 왔냐”고 물었고, 기태웅은 “일종의 참고인 조사다”라고 답했다.
오상미는 “비행기가 폭발해서 추락했는데 거기서 사람이 살아있다는 게 말이되냐. 백번을 양보해서 그 사람이 살아있다 쳐도 나랑은 무관한 일이다”고 잡아뗐다. 기태웅은 그의 남편이 비행기 이륙 직전에 테러범과 통화했다는 사실을 들며 오상미를 추궁했다.
그러나 오상미는 “우리 부부끼리하는 은밀한 대화다”라고 잡아뗐다. 그때 기태웅은 스페인어로 오상미를 자극하며 “남편이랑 통화했다면 스페인어를 사용할 줄 알텐데”라고 물었다. 잠시 당황하던 오상미는 능숙하게 스페인어를 했다.
그러면서 오상미는 “좀 드세요 당분은 그쪽이 필요할 것 같은데”라고 여유를 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