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손님이 등장했다. 손님은 바로 차세대 트로트퀸, 송가인이었다. 송가인은 "첫 예능을 나갔는데 나래 언니와 만났다. 언니는 목포고 나는 진도라서 서로 친하게 지냈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예전에 만났을 때 나래바에 오고 싶다고 하길래 놀러오라고 말했다. 이제서야 약속을 지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나래는 송가인을 위한 식사를 차렸고 송가인은 고향에서 엄마 밥을 먹는 것 같은 행복을 느꼈다.
송가인은 성훈의 이야기를 꺼내며 "처음 드라마 나왔을 때부터 팬이었다"며 "나도 '신기생뎐' 드라마에 나올 뻔했다. 소리꾼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난 떨어지고 친구가 붙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성훈오빠에게 전화를 해보자"라고 제안했다. 송가인은 부끄럽다며 거절하면서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는 송가인에게 이상형이 누구냐고 물었고 송가인은 "좀 진하게 생긴 사람을 좋아한다. 외국 배우로 조쉬 하트넷이 좋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성훈과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송가인은 "TV로만 보던 분을 영상통화로 만난다고 생각하니 꿈인가 싶었다"라며 설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