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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거침없는 상승세로 자체최고시청률 경신
영원한별빛 2019-10-07     조회 : 444

[뉴스엔 이민지 기자]

세계가 인정할 만큼 아름답고 찬란한 백제문화가 감동을 선사했다.

10월 6일 방송된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8회에서는 찬란한 백제문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봤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러블리즈 미주가 게스트로 출격한 가운데 전현무-설민석-유병재는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주-부여-익산을 찾았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5.1%(닐슨코리아)를 기록, ‘선녀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시청률은 최고 5.6%까지 치솟았다.

‘선녀들’은 먼저 공주 송산리 고분군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선녀들’은 무령왕릉의 아픈 역사를 접했다. 일제강점기 많은 도굴꾼들이 다른 고분들을 도굴했음에도, 무령왕릉은 다행히 도굴되지 않았다. 그러나 1970년대 발견 당시, 17시간만에 졸속 발굴되면서 뼈아픈 상황에 놓였던 것. 그럼에도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백제의 문화재들은 찬란하고도 아름다웠다.

설민석은 "위기의 백제를 다시 일으킨 추진체 역할을 한 왕이 무령왕이다"고 설명했다. 무령왕은 다양한 국가와 교역을 하며 외교 강국으로 거듭났다고.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2900여 점의 유물이 백제의 찬란한 문화와 무령왕의 외교술 등을 알려준 것이다.

이어 '선녀들'은 백제의 역사를 따라 부여로 향했다. 부여에 도착한 '선녀들'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국보 제9호 정림사지 5층석탑이다. 목탑 형식으로 만들어진 석탑 정림사지 5층석탑은 140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다. 1400년이 흘러도 변함 없는 백제의 기술력에 ‘선녀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의 발전된 백제 문화와 기술은 일본 고대 문화에 막강한 영향을 끼쳤음을 알게 됐다.

그렇게 백제 문화의 자랑스러움을 가슴에 품고 ‘선녀들’이 찾은 곳은 국립부여박물관이었다. 이곳에는 백제문화의 정수로 불리는 국보 제287 백제금동대향로가 보존되어 있었다. 앞서 백제금동대향로를 직접 본 적이 있는 전현무는 “보면 여러분도 매료될 것이다”고 자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렇게 설레는 마음을 부여잡고 ‘선녀들’은 백제금동대향로 앞에 발을 멈췄다.

백제금동대향로는 1400여년을 뛰어넘어 여전히 찬란하고도 신비로운 금빛 자태를 발하고 있었다. 설민석은 “백제금동대향로 안에 삼라만상의 이치가 담겨 있다”며 놀라운 예술성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박찬호는 작은 구멍 하나하나까지 관찰하며, 백제의 문화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날 ‘선녀들’이 접한 백제 문화는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았다. 찬란하게 아름다웠고, 놀라운 기술력을 자랑했다. 그렇기에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선녀들’ 모두 발을 떼지 못했을 만큼 아름다운 백제의 문화가 다음 주에 또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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