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사용료로 일본에 매년 100억 원을 지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영원아웃도어는 1992년 영원무역홀딩스와 일본 골드윈의 합자회사이다. 최근 영원아웃도어가 ‘노스페이스’ 브랜드 사용료로 일본 골드윈에 매년 100억원 가량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본금 10억원에서 3배 늘어나 30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지분율은 영원무역홀딩스 59.3%, 일본 골드윈 40.7%이다. 당시 일본 골드윈은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아시아영업 총괄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1997년 영원무역홀딩스는 일본 골드윈에서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도입했다. 현재 영원아웃도어는 일본 골드윈에 매년 로열티로 순매출액의 5%, 매입액의 7%를 디자인 등 수수료를 주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영원아웃도어가 일본 골디윈에 지급한 금액은 2014년 280억원, 2015년 182억원, 2016년 171억원, 2017년 165억원, 2018년 162억원이다. 앞서 노스페이스는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노스페이스가 일본에 돈을 주고 있다니”, “일본 불매 운동에 노스페이스도 넣자”, “너무 충격적이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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