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백지영이 고민을 털어놓은 장면이 이날 연예인 출연자 장면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18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가수 백지영이 출연해 딸을 낳고 난 뒤 달라진 일상과 이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닐슨코리아는 19일 집계 결과 해당 장면이 수도권 유료가구 시청률 1.017%를 기록해 연예인 출연자 장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백지영은 결혼 4년 만에 얻은 소중한 딸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김수미와 함께 육아 고민을 나누던 중 청개구리였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백지영은 “‘나중에 꼭 너 같은 딸 낳아’란 말처럼, 나중에 (딸이) 나랑 똑같은 행동을 하면 어쩌지”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이어 사춘기가 된 딸이 어린 시절 자신과 똑같은 행동을 한다면 “마음이 아파서 때리진 못하겠고 (놀러 다니지 못하게) 눈썹 한 쪽을 밀까 고민 중”이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김수미가 웃음을 터뜨렸다.
백지영은 딸이 외모나 에너지가 넘치는 부분은 아빠를 닮았다고 밝히는가 하면, 엄마가 되고 난 뒤 낮 12시 전에는 절대 일어나지 못했던 자신이 아침 일찍 일어나게 돼 사고가 날까봐 운전이 무서워졌다는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특히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키워야할지 고민이라고 했고, 이에 김수미가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며 부모가 서로를 아끼며 모범적으로 사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밥은 먹고 다니냐’는 백지영을 비롯해 션과 윤정수 등 연예인 출연진과 자신의 건강을 나누며 가족의 소중함을 전한 국밥집 손님들의 사연까지 전해셔 훈훈함을 자아냈다.
‘밥을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