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포감으로 모바일 앱 이용행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분석, 그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영화, 여행, 대중교통 앱 사용률이 크게 줄어든 반면, 마스크를 판매한 홈쇼핑 앱 사용률은 크게 증가했다. ■ 영화, 여행 앱 사용 큰 폭 감소 올 1월 평균 주간사용자 수 대비 2월 첫 주(3~9일) 사용자 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영화업종 앱 사용자 수는 -34%를 기록,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숙박앱 21%, 해외 숙박앱 25%, 항공사앱 21%, 대중교통앱과 카쉐어링앱 모두 각각 14%씩 사용자수가 하락했다. 반면 식음료판매앱은 21% 급증했고, 홈쇼핑앱과 마트앱은 각각 4%씩 증가했다.(안드로이드 OS / 주간 사용자 기준) ■ 여행 꺼리는 사람들...움츠러든 항공앱 2월 첫 주(3~9일) 항공사 전체 업종 앱 카테고리 사용자 수는 1월 평균 주간사용자수(WAU) 대비 21%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요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앱이 각각 23%씩 줄고, 제주항공 앱이 31%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안드로이드 OS / 주간 사용자 기준) ■ 마스크 품귀현상에 판매 특수 누린 홈쇼핑앱 이달 8일 마스크 판매 방송이 있었던 'NS홈쇼핑' 앱 사용자 수는 34만3천718명을 찍으며 평소대비 3.4배 가량 앱 사용자 수가 급증했다. 현대홈쇼핑 또한 마스크를 판매한 지난 달 29일(39만4천904명), 30일(42만8천124명), 2월7일(46만1천259명) 방송을 기점으로 사용자 수가 급증하며 일간 사용자수(DAU) 그래프가 널뛰는 것으로 확인됐다.(안드로이드 OS/ 일 사용자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