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요양원 51명 집단발병…심질환·치매 앓아봉화 푸른요양원 실내 소독 (봉화=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노인복지시설인 경북 봉화푸른요양원에서 방역 담당 직원들이 실내 소독을 하고 있다. 2020.3.5 utzza@yna.co.kr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 입소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숨졌다. 이로써 국내 총 사망자는 50명으로 늘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 거주자인 78세 여성은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푸른요양원에서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 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7일 오후 2시 5분께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는 2018년 1월 요양원에 입소했으며 심질환과 치매, 통풍 등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요양원에서는 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처음으로 숨진 사례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전날에도 사망자가 5명이 추가됐다. 이 여성은 경북 15번째 사망자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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