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통된 지하철(subway)은 1863년 런던에 건설된 ‘메트로폴리탄 철도(Metropolitan Railway)’이고, 세계 최초의 전기 지하철은 1890년 런던에 건설된 ‘튜브(tube)’이다. 1904년에는 뉴욕 지하철이 운행을 시작했고, 현재는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19세기 초반에는 전기 기관차(electric locomotive)가 등장했고, 19세기 중반에는 고전압 발전기(high-voltage generator)가 등장했다.
그러므로 전기에 의해 가동되는 최초의 지하철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1843년에는 런던에서 지하철 시스템이 이미 계획되고 있었으며, 1860년부터는 최초의 지하철인 메트로폴리탄 철도가 런던에 건설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지하철은 오늘날과 같은 전기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었다.
런던 지하철의 터널을 뚫는 작업은 선로가 지나는 구역을 모두 파내고 건설한 다음에 이를 다시 덮는 개착식(cut-and-cover) 공법으로 진행되었다.
나머지 벽은 벽돌로 채웠는데, 터널의 아치형 벽돌지붕을 다시 덮은 후에, 그 위에 다시 도로를 건설했다.
시속 6킬로미터 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지하철이 1863년에 사람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당시의 기차는 처음엔 코크스(coke)를, 나중에는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증기기관차였는데 지하터널 속에서 유해한 연기를 내뿜으며 달렸다.
하지만 이 지하철은 큰 인기를 끌었고, 개장한 첫 해에만 거의 1,000만 명에 이르는 승객들이 이용했다.
하지만 개착식 공법은 건설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몇 년 후에는 20미터 깊이에 터널을 뚫는 고심도 전기 철도 방식으로 ‘튜브(tube)’의 공사를 시작했다.
1890년까지 기술자들은 지하철을 가동할 수 있는 전기 공급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바로 그 해에 튜브는 세계 최초의 전기 지하철이 되었다.
요금은 5킬로미터까지는 모두 2페니였다.
런던의 지하철에 이어서 지하철을 건설한 곳은 부다페스트로 1896년에 4킬로미터에 이르는 전기 지하철을 건설했다.
부다페스트의 지하철 시스템은 전차의 지붕 위에 전기를 통하게 하는 쇠막대기인 트롤리타입의 폴(trolley-type pole,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보라)로 구동되는 편도 차량이었다.
1895년에서 1897년에 걸쳐 보스턴에 건설된 미국 최초의 지하철 역시 2.4킬로미터의 라인을 따라 달리는 전차(trolley car)로 시작되었다.
뉴욕의 지하철은 1904년에 운행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지하철이 되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트롤리(trolley)
미국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말이 끌지 않는 전차는 샌프란시스코의 케이블카이다.
이 케이블카는 1873년에 운행을 시작했으며, 지하에 매설된 케이블을 따라 공급되는 증기를 동력으로 움직였다.
1887년에는 버지니아 주의 리치몬드에 최초의 전차 시스템이 완성되었는데, 이를 완성시킨 사람은 토머스 에디슨의 조수였던 프랭크 스프래그(Frank Sprague)였다.
트롤리라고 불렸던 이 전차는 길 위에 설치된 전선에서 지붕으로 연결된 폴을 통해 동력을 공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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